전북 완주의 화산중학교가 스리랑카에 교사 2명을 파견해 한글을 가르칠 계획이다. 전북도민일보에 따르면, 한글세계화운동본부 총재인 심의두 화산중 이사장과 김선숙 교장은 8월10일 스리랑카를 방문해 교육부 장관, 외무부 장관 등을 예방하고 민간차원에서 한글의 스리랑카 학교수업 도입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8월16일 한글세계화운동 스리랑카본부 개소식도 가졌다.

방문단은 자매결연 중학교인 콜롬보 소재 중학교와 한글학당을 개설, 운영키로 했으며, 한국어교사 2명을 파견하기로 했다. 10월 중에는 심의두 이사장이 다시 스리랑카를 방문, 정식 자매결연 협약서를 체결하기로 했다. 또한 장기적으로는 스리랑카의 2천개 초·중·고등학교 중 1천개 학교에서 한글수업을 진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스리랑카는 고유 언어인 스리랑카어를 사용하지만 상류층은 영어를 사용한다. 스리랑카언어는 한국어, 일본어와 어순이 같아 한국어교육에 장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