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제4회 중국 두만강지역 연길 국제투자무역박람회 모습.

심양에 중국한상대회가 있다면, 연길에는 연길 국제투자 무역박람회가 있다.

조글로미디어에 따르면 중국 길림성 상무청이 주최하고 연길시 인민정부에서 주관하는 ‘제6회 중국 두만강지역 연길 국제투자무역박람회’가 오는 8월 27일부터 29일까지 연길시 국제컨벤션 센터에서 열린다.

여섯 번째를 맞는 이번 박람회는 국내외 경제인들에게 그 효과를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만 해도 1250여 업체가 참가해, 6000만 달러의 수출입계약을 이뤄낸바 있다.

주최측은 올해 역시 중국 바이어 4000여명과 40여개국 한인경제인 700여명 등 최대 1100명이 참가할 것으로 보고있다.

유대진 준비위원장은 “이번 박람회 기간 중 항공좌석확보가 어렵다는 소식을 듣고, 따로 전세기를 준비해놨다”며 “특히 동포경제인을 대표하는 옥타, 세총 회원들이 상당수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 위원장은 “특히 중국 중앙 정부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은 상태로 얼마전 중국정부는 연길, 두만강 지역을 서부 대 개발이라는 슬로건을 걸어놓고 올해부터 많은 자금을 투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행사 첫날인 27일에는 동해권 시장단 회의가 열린다. 중국, 일본, 러시아, 한국 등 동해에 인접한 지역 도시 중 국가별로 각각 3명 총 12명의 시장이 참석해 동해를 둘러싼 교류 활성화를 논의한다.

또 한국의 벤처기업협회가 박람회 기간 동안 IT, BT관련 포럼을 진행해 다양한 배울거리도 널려있다.

전시회 참가업종은 식품, 공산품, 전기, 전자, IT, 약품, 건재화공, 목재, 방직의류 등으로 다양한 편이며, 해외기업들에게는 전시장 부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특전도 마련돼 있다.

[출처:조글미디어 media.zogl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