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와 동북아신문이 공동주최한 ‘중국동포지성인과 세계동포가 함께 하는 2011 월드코리안 문화교류의 밤’이 12월 2일 서울 보라매공원내 해군회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오후 5시부터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중국동포 150명을 포함해 세계 각지에서 300여명이 참여했다.

#아리랑깐딴테 초연=오후 5시부터 열린 이날 행사에는 아리랑깐딴떼의 초연무대도 펼쳐졌다.
‘글로벌 코리아, 월드코리안’이라는 곡이 그것. 탁계석 평론가가 직접 무대에 올라 사회를 보면서 진행된 행사에는 ‘아리랑 깐딴떼’를 이루는 성악인 11명이 화려한 화음으로 선을 보였다.

이들이 선보인 곳은 우리 민요 ‘경복궁타령’과 이태리민요 ‘후니쿨리 후니쿨라’, ‘오 솔레미오’, 조용필의 ‘친구여’와 ‘월드코리안 찬가’. 월드코리안 찬가인 ‘글로벌 코리아, 월드코리안’은 이날 초연을 한 것으로, 음악평론가인 탁계석씨가 본지를 위해 작사하고 이철우 작곡가가 세계 한인들에게 헌정한 곡이다.

# 명사들 대거 참여=이날 행사에는 이기택 해외한민족교육진흥회 이사장과 김덕룡 대통령국민통합특보, 서병수 한나라당 재외국민위원장, 김성곤 민주당 세계한인민주회의 수석부의장, 김정남 전 청와대 사회교육문화수석, 내무부장관을 역임한 안응모 안중근의사기념사업회 이사장, 이갑산 한국시민단체네트워크 상임대표, 조남철 국립방송통신대 총장, 김극기 북악포럼 회장 등 많은 명사들이 참여했다.

배희철 세계한인유권자총연합회장, 석균쇠 미주총연 이사장, 김영만 미주총연 전회장, 설증혁 미주총연 부회장, 홍승표 송교승 재중국한국인회 부회장 등 해외에서도 많은 이들이 참석했다. 박광근 전 프랑스 한인회장은 마침 한국을 방문한 프랑스 데그레몽사 대표와 함께 행사를 찾았다.

#시상식도 개최=중국동포지성인모임에서 선정하는 고마운 한국인상과 중국동포지성인상 시상식도 개최됐다. 고마운 한국인상은 중국의 정효권 회장과 이병주 영화감독, 법무법인 안민(대표 홍선식, 차홍구 사무국장)이 수상했다.

중국동포지성인상은 김정룡 중국동포사회문제연구소장, 김청호 중국다문화협회장, 중국동포한마음협회(회장 이림빈)가 받았다. 조선족문화예술인후원회(회장 이상규시인)가 수여하는 장학금 전달식도 열렸다.
장학금은 이날 서울대에 유학하는 조선족 학생 한문길 등 5명에게 지급됐다.

#화환 및 성금도 답지=본 행사에는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 김능환 선관위원장, 김경근 재단이사장, 우근민 제주도지사, 이원태 대한통운사장, 김정태 하나은행장, 이금룡 코글로대표가 보낸 화환 등 20여개의 화환이 답지했다.

또 이기택 총재의 금일봉을 비롯해, 홍승표 재중국한국인회 부회장이 100만원, 이원태 대한통운사장(재중국한국인회 후원회장)이 100만원의 성금을 보내오는 등 성금도 답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