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현 교육과학기술부 차관은 재미 과학기술자와의 네트워킹 강화 및 국내 과학기술정책 동향을 소개하고, 한국의 과학기술정책개발 및 집행에 기여할 방안을 협의하기 위하여 12일부터 15일까지 미국 시애틀에서 개최되는 2010년도 한ㆍ미 과학기술학술회의(UKC 2010)에 참석했다.

UKC는 재미 한인과학자들의 최대 규모 국제학술회의로서, 금년에는 “새로운 세계를 위한 녹색 기술(Green Technology for A New World)”이라는 주제 하에 한ㆍ미 양국의 과학기술인 900여명이 참가하여 총 20여 회의 심포지움 및 포럼, 워크숍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김차관은 13일 동 회의 개막식 축사를 통하여 정부의 R&D 투자확대 계획 및 녹색기술 분야 지원강화 등 주요 교육과학기술정책에 대하여 설명하고, 한ㆍ미간 과학기술협력 증진을 위한 미국 거주 과학자들의 적극적인 역할과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지난 11, 12일 김차관은 한국과 글로벌연구실(GRL)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UC 버클리, UC 산타바바라 등 미국 서부지역 대학을 방문하여 Henry Yang UC 버클리 대학 총장 및 2000년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Alan Heeger 박사 등 주요인사와 만나 한국과의 국제공동연구 확대 및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