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가를 바라지 않는 공연’을 원칙으로 하는 ‘뷰티플 마인드’가 10월 7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의 자이드 대학교에서 공연을 펼쳤다.

홍보를 담당하는 김태완 아랍에미리트 한인회 이사에 다르면, 이번 공연은 60분 동안 진행됐고 수백명의 한인들이 참석했다.

현지 한인들은 저녁 7시반부터 약 1시간 동안 선사된 뷰티플 마인드의 아름다운 선율을 만끽할 수 있었다고 한다.

김태완 이사는 “피아노, 해금, 가야금, 첼로, 바이얼린 등의 연주와 소프라노, 하나하나가 가슴에 와 닿았고, 소아마비에 손도 펴지 못했다는 김경민씨의 피아노 연주는 더더욱 감동적이었다”고 소개했다.

한편 뷰티플 마인드는 공연을 통해 모금된 후원금을 현지 사회복지단체 등에 기부함으로써 지역사회에 이익을 환원시키고 있는 단체이다. 4손가락 피아니스트 이희아 씨가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뷰티플마인드는 지난 9월 일본 쓰나미 피해지역 위로 콘서트를 연 것을 비롯, 올해에만 중국두만강 문화관광축제, 알제리 스페인 모로코 공연, 스리랑카 사랑 나눔 콘서트, 카자흐스탄 코리아 위크 등에서 해외연주를 펼쳤다.

이번 행사는 아랍에미리트대사관이 준비했고, LG상사, SK 등에서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