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시드니한인회 윈드오케스트라(지휘자 장진원)가 김병일 회장을 단장(총 28명)으로 제주도에서 주최한 '제주 국제 관악제'에 참여했다.

이번  제주 국제 관악제에는 모두 23개팀의 국내외 오케스트라가 참가했다.

시드니한인회 윈드오케스트라는 해외동포로 구성된 유일한 팀으로 이번 대회에 초청 받았다.

한편 윈드오케스트라는  장애인복지센터를 방문해 50-60여명의 장애자들과 센터직원들을 위한 연주회를 가졌으며, 이 자리에서 김병일 회장과 단원들이 즉석에서 모금한 금일봉을 전달하기도 했다.

경연대회 이외에도 4곳에서 연주회를 하였고, 유일한 해외동포팀으로 대부분의 주요방송사들과 인터뷰를 하는 등 호주 한인사회를 크게 홍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단원 중에 김진산(섹스폰)씨는 한국전 당시 피난와 있던 이승만 대통령 앞에서 클라리넷을 연주한 것이 인연이 되어 현지 매스컴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