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옥순대표

“사진 꼭 좀 챙겨주세요”
동경에서 온 이옥순 선옥스대표가 쾌활한 목소리로 말한다. 늘 웃는 얼굴이 그날 따라 더욱 상기돼 있다. 곧 경남TV방송과 인터뷰를 할 것이라고 한다.

“10초간 방송이 나갈 것이라고 하네요. 어떻게 말해야할까 생각중입니다’
이렇게 말하는 그는 동경에서 함께 온 회원들과 머리를 맞대고 상의하기 시작한다. 그런 와중에 마이크를 들이 밀었다. 연습겸 본지와 먼저 인터뷰한 것이다.

-어떤 일을 하고 있나요?
“소재산업의 일을 하고 있습니다. 페이퍼와 비철금속 부직포 부품소재 등을 다룹니다”

-동경에서는 이번 행사에 얼마나 왔는가요?
“모두 25명이 참석했습니다”
동경에는 뉴커머만 20만명이 살고 있다고 그는 덧붙인다.

-옥타행사에는 자주 참석하시나요?
“그간 10년째 참가하고 있어요. 서로 모임을 통해 네트워크를 만드는 것이거든요. 정보도 받고 서로 발전하는 것이지요”

그는 이번 수출상담회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한다. 새로운 품목을 찾을 수 있을까 해서라는 것.
그의 회사는 지낸해 매출액이 10억엔이 넘었다. 한화로 따지면 130억원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