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애심여성네트워크’(회장 이란)는 지난 15일 오전 왕징서원(望京西園) 싱위앤국제(星源國際) B동 505실에 '애심여성문화원'을 개원했다.

이날 개원식은 1부에서 개원 현판제막식, 개원축하 테이프 커팅식, 커시안(可喜安)의료기기와의 합작협의서 조인식 순으로 진행됐다.

제2부에서는 왕징 즈샤먼(紫霞門)식당에서 제2 ~3기 운영진 인수인계식 및 오찬의 순서로 진행됐고, 제3부는 애심여성문화원에서 주자학과 역경(易經) 연구에 일가견을 가진 선쇼휘이(沈曉慧) 전문가에게서 들어보는 ‘명함의 비밀’ 강좌가 개최됐다.

애심여성문화원 개원식에는 주중 대한민국 대사관 이영호 총영사, 재중국 한국인회 이훈복 고문, 재중국 한국인회 박정렬 부회장, World-OKTA 베이징지회 김영국 회장, 한국 우리은행 중국 유한회사 김희태 은행장, 중일한경제발전협회 서영수 부회장, 중국 조선민족사학회 회장이며 애심여성문화원 특별초빙 문화고문인 황유복 교수, 애심여성문화원 특별초빙 성악지도인 방초선 가수, 애심여성문화원 특별초빙 국악지도인 권태경 교수, 재중국 유학생학부모 자원봉사모임 윤지연 고문, 커시안의료기기유한공사 박걸 사장, 베이징 조선족기업가연합회 준비위원회 김의진 회장, 연변대학 교우회 베이징 분회 윤장송 비서장, 중앙미술학원 디자인학원 김일룡 부원장, 베이징 삼지마을 남복실 회장, 중앙인민텔레비전방송국 조선어부 박일선 주임 등 40여명의 귀빈들이 참석했다.

이란 회장은 개원 인사를 통해 "애심여성문화원은 2개월 남짓한 시간에 장소 선정으로부터 준비위원회 설립, 장소 임대 및 인테리어, 초기운영에 필요한 자금 모으기 등 준비과정을 마쳤다"며, "애심여성문화원은 수도 베이징에서 공익, 자선, 나눔, 봉사, 친목의 새로운 여성문화를 전파하는 장이 될뿐만 아니라 중청년 여성들의 쉼터, 경영인들의 비즈니스센터, 민족문화 전파의 장, 공익자선기금 수익창출의 기지로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영호 총영사는 축사에서 "여성이 사회, 문화 교육 등의 면에서 가지는 역할을 충분히 해내고 지난 4년 여의 노력을 거쳐 민족정체성 확립과 민족문화 함양에 성과를 이루었다"고 평가하며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중화민족의 발전에 기여를 하는 모범적인 소수민족이 되어 한 단계 높은 차원의 비전과 결실을 위해 중한우호증진과 민족의 미래를 선도하는 면에서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제공 : 조글미디어 / 흑룡강신문=하얼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