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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훈 창주한국인회장, “하북성 한국회사, 환경규제로 타지역 이전해요”
하남성으로 공장 이전 계획··· “환경규제 지역 더 확대될까 고민”
2017년 10월 02일 (월) 15:16:00 이석호 기자 dolko@hanmail.net

   
▲ 정인훈 창주한국인회장.
“회사를 또 옮겨야할 지 고민이에요.”

9월27일, 2017 세계한인회장대회가 열린 서울 잠실롯데호텔에서 만난 정인훈 창주한국인회장의 말이다. 창주는 북경에서 약 180km, 천진에서 90km 떨어진 하북성의 도시다. 정 회장은 이곳에서 화장 솔을 만들고 있다. SK2, 샤넬 등 유명 화장품 회사들에 수출한다. 회사 이름은 ‘FSKOREA’. 연간 수출액은 약 2,000만 달러에 달한다.

“하북성에 있는 많은 회사들이 어쩔 수 없이 다른 도시로 이전하고 있어요. 환경문제 때문인데 우리 회사도 하남성으로 옮길 계획이지요. 5,000평 규모의 공장을 세우고 있는데, 더 큰 문제는 중국정부가 하남성까지 환경규제를 확대한다는 것이지요.”

창주는 예로부터 양모, 마모 가공지로 유명한 곳. 하지만 북경이 있는 하북성 일대의 대기오염이 심각해 중국이 창주뿐만 아니라 하북성 지역의 기업들의 생산을 규제하고 있다는 것이다. 정 회장뿐만 아니라, 창주에 있는 다른 한국기업들이 그나마 인접한 하남성으로 옮길 계획. 하지만 규제 지역이 하남성까지 확대될 예정이어서 걱정이 크다는 것이다.

또 다른 고민은 공무원마다 환경단속을 하는 기준이 명확하지 않아서, 하남성에 짓고 있는 공장을 다른 회사에 매도해야 할지 말아야할 지를 판단하기 어렵다는 것. “다른 지역의 한국 회사들에 비해 피해액이 큰 편은 아니지만, 사드문제로 인해 창주 한국기업들의 매출이 약 5%의 감소된 것으로 보입니다.”

그는 창주 한국인들이 사드문제와 환경규제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고 했다. 창주에 들어선 현대자동차의 운행이 중단된 바 있어 한국식당들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사드문제가 불거지기 전인 지난해엔 창주 교민사회는 현대자동차 공장이 설립되면 창주가 제2의 천진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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