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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적극 지원” 약속하며 2017 세계한인회장대회 폐막
400여 한인회장, 세계한인회장대회 폐회식서 10개 결의문 채택
2017년 09월 29일 (금) 15:11:31 이석호 기자 dolko@hanmail.net

   
▲ 오공태 재일민단 중앙본부 단장이 한인회장대회 결의문을 발표했다.
세계한인회장들이 2017 세계한인회장대회 폐회식에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세계 한인사회의 대표자들이 모여 글로벌 한민족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모국과의 상생방안을 논의하는 2017 세계한인회장대회가 나흘간의 일정을 끝내고 9월29일 폐막했다. 75개국 408명의 한인회장 및 연합회 임원은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린 전체회의 및 폐회식에서 10개 조항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2018 세계한인회장대회 공동대회장인 오공태 재일민단 중앙본부 단장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대회 적극 지원 △‘재외동포의 출입국과 법적 지위에 관한 법률’과 재외동포의 모국투자 활성화를 위한 ‘소득세법’ 개정 적극 지지 △‘재외동포청’ 설립 촉구 등을 비롯한 10개 결의문을 발표했다.

   
▲ 김영근 동포재단 사업이사(가운데)가 오공태 단장과 남창규 유럽총연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날 폐회식에서 2017 세계한인회장대회 공동의장인 오공태 단장과 남창규 유럽총연 회장은 한인회장대회 참가자들을 대표해 자발적으로 모은 장학금 2,200만원을 글로벌한상드림에 전달하기도 했다. 글로벌한상드림은 전 세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상들이 모국의 사회통합과 미래 한상 인재 육성을 위한 모국어 교육 및 장학사업, 국내외 한상교류사업을 전개하기 위해 2016년 설립한 사단법인이다.

오공태 대회 공동의장은 폐회사에서 “대회기간 내내 심도 있는 논의와 대화 및 소통을 통해 모국과의 신뢰관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됐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모아진 한인회장들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고 가시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재단과 정부의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내년 대회 공동대회장에는 임도재 아프리카중동한인회총연합회 회장과 이동우 대양주한인회총연합회 회장이 선출됐다. 임도재 2018 한인회장대회 공동대회장은 “최선을 다해 내년도 한인회장대회를 준비하겠다. 내년에도 참석해서 자리를 빛내주시길 바란다”고, 이동우 공동대회장은 “여러분 모두가 주인이 되는 대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 임도재 2018 세계한인회장대회 공동의장.
이번 2017 세계한인회장대회에서는 제11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 정부와의 대화, 지역별 현안토론, 주요정당 정책포럼, 한인회 운영사례 발표, 한인회장의 밤 등이 진행됐다. 부대행사로 제5회 재외동포 사진전이 열렸다.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오전에 열린 ‘제11회 세계 한인의 날 기념식’에서 재외동포 유공자 5명에게 훈포장을 수여하고, 재외동포 대표자 13명에 성공적인 평창 동계올림픽의 개최를 기원하며 홍보대사 배지를 전달했다.

   
 
[2017 세계한인회장대회 결의문]
740만 재외동포를 대표해서 2017세계한인회장대회에 참가한 한인회장 일동은 모국과 재외동포사회의 상생발전을 통해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만들어가고자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1. 우리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대회의 평화롭고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을 약속한다.
2. 우리는 북한이 민족과 세계의 평화를 위협하는 핵개발을 즉각 중단하고 남북한의 대화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촉구한다.
3. 우리는 한반도 평화통일의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최선의 역할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
4. 우리는 거주국에서의 보다 안전한 활동을 위한 ‘재외국민 보호법’의 조속한 제정을 촉구한다.
5. 우리는 재외동포의 국내 정착을 적극 지원하는 ‘재외동포의 출입국과 법적 지위에 관한 법률’과 재외동포의 모국투자 활성화를 위한 ‘소득세법’ 개정을 적극 지지하며, 차세대 재외동포의 원활한 주류사회 진출을 위한 ‘국적법’ 개정을 요청한다.
6. 우리는 강제이주 및 징용, 분단에 따른 교류단절과 이념적 대립 등 역사적 피해를 입은 동포사회에 대해 모국 정부가 인도적 차원의 지원을 확대해 줄 것을 요청한다.
7. 우리는 글로벌 한민족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모국정부가 지역특성을 고려한 효율적이고 일원화된 재외동포 정책을 수립 및 시행해 나가도록 ‘재외동포청’설립을 촉구한다.
8. 우리는 차세대 재외동포의 한민족 정체성 보전을 위한 ‘재외동포센터’의 조속한 건립을 촉구한다.
9. 우리는 한인사회 재난 발생 시 긴급구조 및 구호활동을 확대하고 이를 위해 가능한 지원을 다 할 것을 약속한다.
10. 우리는 성숙한 한인사회 구현을 위해 거주국 내 한인의 권익신장에 앞장서고, 모국과 거주국간 가교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을 약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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