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러시아·CIS 고려인 초청 직업연수’ 수료식이 9월22일 인천재능대학교에서 열렸다.

고려인 초청 직업연수를 진행한 재외동포재단에 따르면, 이날 수료식에는 연수 참가자 44명과 이기우 인천재능대 총장과 학교 관계자 등 9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연수에는 35세 미만의 러시아·CIS 지역 차세대 고려인들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지난 7월3일부터 3개월간 모국에서 한식요리, 헤어, 메이크업 등을 인천재능대에서 배웠다. 이외에도 한국어수업, 산업체 현장체험, 한국 문화체험 등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8월27일 안산 고려인마을을 방문해 국내 거주 고려인들에게 헤어컷, 새치 염색, 메이크업을 해 주는 봉사활동을 하기도 했다. 동포재단은 이번 연수가 향후 취업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연수 기간 중 ‘취업 간담회’를 열었으며, 참가자들이 거주국으로 돌아간 이후에는 SNS 상에 연수생 커뮤니티를 개설해 취업정보를 교류할 계획이다.

한편 동포재단이 멕시코와 쿠바 한인 후손 10여명을 초청해 지난 7월부터 진행한 2017 멕시코․쿠바 한인후손 초청 직업연수 수료식은 9월26일 오산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