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은 지난해 9월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일본 도쿄 지요다구 히비야공원(日比谷公園)에서 열린 ‘2016 한일축제한마당 in Tokyo’ .[사진제공=주일한국문화원]

‘한일축제한마당 2017 in Tokyo’가 9월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일본 도쿄도 치요다구에 있는 히비야 공원에서 열린다.

한일축제한마당은 매년 양국 시민 수만 명이 찾는 대규모 행사다. 한일 국교정상화 40주년이 되는 해인 2005년부터 서울 COEX에서 개최돼 왔고 2009년부터는 동경 히비야 공원에서도 열리고 있다. 동경에서 열리는 한일축제한마당은 23일 오전 11 시작된다. 오프닝 공연, 개회 공동선언, 한일 초·중·생 합창공연으로 막이 오른다.

이날 12시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는 2부는 7개의 스테이지로 꾸며진다. 넌버벌 퍼포먼스, 대서(大書) 퍼포먼스, 한국 전통무용, 사물놀이, 오키나와 에이사(전통춤), 풍물놀이, 태권도, 엔카, 쓰가루샤미센(전통악기), 강강술래 공연 등이 펼쳐진다. 저녁에는 K-Pop 커버댄스&콘서트가 진행된다.

24일에도 다채로운 한일교류 스테이지가 마련된다. 고쿠시칸대학 가라테부, 일본여자체육대학 댄스 프로듀스 연구부, 간토가쿠인 마칭밴드, 민단 도쿄오타지부 장고팀, 시마네 한국민단 전통무용단, 도쿄고등학교 치어리딩부 등이 출연한다.

축제기간에는 상설부스도 설치된다. 한식판매 코너, 한국관광 홍보 코너, 한지공예체험 코너, 일한문화교류기금 코너, 한국수출가공식품전시 코너, 백제역사유적지구 코너, 일한고교생교류캠프 코너 등이 운영된다.

올해 한일축제한마당의 슬로건은 ‘함께 나아가자 한마음으로’이다. 한일축제한마당 일본 측 실행위원장인 사사키 미키오 일한경제협회장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금까지의 교류를 더욱 확고하게 다지고 마음과 마음이 하나가 되는 축제를 열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일축제한마당 일본 측 실행위원으로는 이옥순 NPO법인 한일축제한마당협회 이사, 임태수 재일본대한민국민단 중앙본부 부단장, 김광일 일반사단법인 재일한국상공회의소 회장, 김수길 재일민단 도쿄지방본부 단장, 구철 재일본한국인총연합회장, 배우 구로다 후쿠미, 최상영 재일본대한체육회 중앙본부 회장, 박선악 재일본대한민국부인회 중앙본부 회장 등 20여명의 인사들이 참여하고 있다.

한편 ‘한일축제한마당 2017 in Seoul’은 9월24일 열린다. 돗토리 히가시 고등학교, 무용단체, 미오노야 MIONOYA, 일본문리대학교 치어리딩부 BRAVES, 일본 락그룹 kradness, 색소폰 연주자 유코미러 등이 한국을 방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