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전국노래자랑’의 일본지역 예선이 8월26일 도쿄 미나토구 한국중앙관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민단 도쿄본부(단장 김수길)가 개최관련 업무를 담당했다.

올해는 50명 가까운 재일교포가 각지로부터 참가했다. 멀리 후쿠시마나 나가사키에서도 참가를 위해 ‘원정’을 왔다. 참가자들은 각기 애창하는 노래를 심사원들 앞에서 열창했다. 왕년의 명곡과 K-Pop 등 레퍼토리와 장르도 다양했다. 한복을 입고 판소리를 부르는 어린이도 보였다.

노래에 맞춰 뒤에서 응원단이 춤추는 등 다양한 연출이 돋보였다. 응원에 나선 사람들도 플래카드와 현수막을 들고 격려를 보냈다. 이날 예선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6명 중 두 사람이 9월25일 서울에서 열리는 세계 대회 출전권을 따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