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김헌수 포틀랜드 지회장, 김순아 수석부회장, 제시카유 간사.[사진=시애틀N]

민주평통 포틀랜드 지회장에 김헌수 미주한국일보 오리건판 편집인이 임명됐다. 앵커리지 지회장에는 손석근씨가, 민주평통 시애틀협의회 간사에는 제시카 유 변호사가, 수석부회장에는 김순아씨가 임명되는 등 민주평통 시애틀협의회(회장 노덕환) 집행부가 구성됐다고 현지 교민신문 시애틀N이 전했다.

노덕환 민주평통 시애틀협의회장은 9월3일 오후 김순아 수석부회장, 제시카유 간사와 집행부 모임을 가졌다. 노 협의회장은 이날 부회장 및 분과위원장 등에 대한 인선 작업을 거쳐 현재까지 5명을 부회장으로 결정했고, 이 가운데 신도형 이흥복 황규호씨 등으로부터 부회장직을 맡겠다는 수락을 받았다.

노덕환 협의회장은 이와 함께 이수잔 직전 시애틀협의회장을 만나 이 전 회장을 고문단장으로 위촉했고, 이 전 회장이 이를 받아들이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문단은 이 전 회장을 포함해 5명의 상임고문으로 구성되며 11월9일 출범식 전에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로써 민주평통 시애틀협의회의 출범이 예정대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1일 시애틀N은 민주평통 시애틀협의회 자문위원으로 위촉된 자문위원 114명 중 13명이 자진 사퇴했다고 보도했다. 노덕환 회장은 명단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사퇴의사를 밝힌 인사 상당수는 진보적인 문재인 정권과 이념적인 차이가 있다는 이유로 사퇴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