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에 이어 달라스, 뉴욕, 뉴저지 한인사회도 허리케인 하비로 수해를 입은 휴스턴 한인들을 돕기로 했다.

달라스 교민언론 뉴스넷에 따르면, 유석찬 달라스한인회장은 8월29일 달라스한인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깆고 휴스턴 한인 이재민 및 피해복구를 위한 모금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유 회장은 이날 휴스턴한인회를 방문해 구체적인 도움을 협의할 계획이었지만, 휴스턴 지역의 도로침수로 방문 일정을 31일로 늦췄다. 달라스한인회는 긴급 모금운동을 벌여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휴스턴한인회에 전달할 계획이다.

미주한국일보에 따르면, 뉴욕한인회, 뉴저지한인회, 뉴욕한인교회협의회, 뉴저지한인교회 등 뉴욕과 뉴저지 일원의 한인단체들은 28일 범동포적으로 ‘허리케인 하비 수재민을 위한 구호품 및 성금 보내기’ 캠페인을 각각 펼쳐 나갈 계획이다.

뉴욕한인회는 28일부터 구호물품과 성금 모금 접수를 시작했고, 뉴욕과 뉴저지 한인 교계도 수재민 돕기 캠페인을 벌일 방침이다. 뉴저지한인회 박은림 회장은 구호품과 성금이 모이는 대로 휴스턴을 방문해 직접 전달하고 돌아올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신문은 보도했다.

28일부터 휴스턴 한인들을 돕기 위한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LA한인회는 현재까지 약 3,000여 달러의 성금을 모금한 것으로 전해졌다.

▲ 휴스턴 메모리얼드라이브 인근 지역의 모습.[사진=휴스턴한인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