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가 중국 상해에서 중국인 유학생들을 위한 취업연수 행사를 가졌다. 이 행사는 전북 지역에서 공부하고 있는 유학생들을 위해 전북대학교 지역선도대학 육성 사업단이 개최했다. 사업단은 전북대를 비롯한 도내 5개 대학에 재학 중인 중국인 유학생 17명을 선발, 8월 22일부터 26일까지 중국 상해 현지에서 취업 연수를 진행했다.

참가 학생들은 상해에 진출한 한국기업인 우리은행과 CJ 그룹(CJ 푸드빌, CGV), 경기도 중소기업지원센터, SPC그룹, 농심과 전라북도 상해 대표처 등을 찾아 중국 현지 취업과 관련한 설명을 들었다.

전라북도 상해 대표처 김미정 소장은 연수에 참가한 학생들을 맞아, 지난해 취업연수 2기에 참가했던 전주대에 유학한 중국학생이 대표처에 취업한 사례를 소개하며 도내 유학생들의 중국 진출이 더 많이 이뤄질 수 앞으로 인턴십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대학과의 협력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윤명숙 추진위원장은 “올해로 3번째 진행되는 이번 취업연수가 전라북도의 대표 산업인 농생명 산업과 매칭이 되는 글로벌 식품 산업분야 기업과의 교류 확대 등에 큰 도움이 됐다”며 “도내 유학생 중 비율이 가장 높은 경상계열 학생의 취업 확대를 위해 취업연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