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상해한국유학생총연합회, 북경한국유학생총연합회, 홍콩한국총학생회가 공동 주관한 ‘通通강연회’가 8월18일 오후 서울 서초 스마일게이트콘퍼런스홀에서 열렸다.

중국 유학, 취업, 창업 등에 관심이 있는 한국 학생들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기간 동안 진행한 세 차례 강연회 중 마지막 행사였다. 제3차 강연회의 주제는 ‘중국전문가로 프로직장러가 되는 길’. 중국 3개 한국유학생연합회는 앞서 8월3일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에서 ‘중국에서 찾는 유학·취업·창업의 길’이라는, 11일 서울 현대카드 스튜디오서 ‘꿈에서 구체적인 목표로 가는 길’이라는 주제로 강연회를 열었다.

3차 강연회에는 스마일게이트 편정웅 차장, 원티드 헤드헌팅 스타트업, 인천재능대학교 김제세 교수, 소다트랜스퍼 김재훈 기술이사, 덕산네오룩스, 온오프믹스 양준철 대표, 야나두 김민철 대표, 권남기 감독, 모모 이준협 대표 등이 연사로 참여했다.

스마일게이트 편정웅 차장은 게임회사의 해외산업과 취업에 대해서 설명했다. 그는 “한국 게임회사들은 수출 국가에 맞는 게임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언어뿐만 아니라 현지 문화에 대한 높은 이해력을 갖고 있는 인력을 필요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호텔 관광 산업의 전망에 대해 설명한 인천재능대 김제세 교수는 “최근 외국인 관광객이 급증함에 따라 호텔뿐만 아니라 테마파크, 마이스 산업, 의료 관광 등이 점점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외식업 전망이 좋다”고 말했다.

소다트랜스퍼 김재훈 기술이사는 이공계 스타트업 회사의 창업에 대해서 강연했다. 기존 해외송금의 불편한 문제를 해결하고 싶었기 때문에 창업을 하게 됐다는 그는 “고객들의 ‘니즈’를 파악해 시장에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야나두 김민철 대표는 “나의 강점을 아는 것이 중요하며 발상을 달리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했다. 취업 면접을 할 때 전략적 사고로 승부하고, 뻔한 프레임에 자신을 넣지 말고 자신의 모습 그대로를 보여준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카리스마 탈출기>, <레드아이>, <남벌> 등 영화의 각색과 연출을 맡았던 권남기 감독은 한국 콘텐츠에 자부심을 가지고, 지적재산권을 가지고 하는 산업은 무궁무진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방송 산업 취업에도 도전해 보라”고 했다.

모모 이준협 대표는 “모두에게 기업가의 정신이 필요하다”며 현재 학생들에게는 순종적인 모습보다는 비판적 사고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스마일게이트와 덕산네오룩스의 신입사원공채 설명회와 경품 추첨 이벤트로 이날 강연회는 마무리됐다.

이날 강연회는 이얼싼중국어학원, 차이나로, 모인, 발해유학원, 소다크루, 스마일게이트오렌지팜, 중국은행서울지점, 시사중국어학원이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