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15일 몬트리올에서 열린 광복절 기념식에서 허진 대사가 문재인 대통령의 기념사를 대독했다.

몬트리올한인회가 8월15일 오전 11시 허진 총영사 및 단체장 등 교민 60여명이 모인 가운데 제72주년 광복절 기념행사를 열었다. 국민의례 후 이임하는 정동익 교민담당영사의 이임 인사가 있었고 허진 ICAO 대사 겸 몬트리올총영사의 대통령 기념사 대독, 광복절노래 제창, 전관병 전 노년회장의 만세삼창 등이 진행됐다.

두 번째 행사로 한인회는 임시총회를 열었다. 사회자인 문신범 선관위원이 경과보고를 한 후 단독 출마한 김영권(회장), 이강혁(남성 부회장), 어길선(여성 부회장) 후보 팀을 소개했다. 그리고 김 회장 후보의 출마의 변을 들었다. 회장단 인준에 앞서 이진용 선관위원장이 선거 방법을 회중에게 물었고 회원 거수 만장일치로 제32대 회장단을 인준했다.

▲ 김영권 신임회장(왼쪽)과 이임하는 김광인 한인회장.

감사로는 이재록 회원과 노문선 회계사가 선출됐다. 이사 선출은 정관에 15명 미만으로 되어있어 현존하는 이사 김영권, 박기순, 이강혁, 이진용, 최미경 홍지연 등 6명으로 운영하되 잔여 이사는 금년 연말 정기총회에서 보선하기로 했다. 새 회장에 당선된 김영권 회장은 한인회 운영 방안에 대해 ‘서로 돕는 동포사회’를 이루고 노년 복지와 차세대 현지사회 진출을 돕겠다고 약속했고 회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주최 측의 요청으로 이날 김광오 평창올림픽캐나다후원회장은 평창올림픽 성공개최를 위한 후원회의 활동을 설명했다. 캐나다에서는 7명의 올림픽 의료 및 통역 자원봉사자들이 평창 조직위원회에 등록 됐음도 밝혔다.

총영사관은 뷔페식 오찬을 참석자들에게 대접했다. 참석자들은 김밥과 떡, 과일 그리고 음료수를 나누면서 새로 출범한 32대 한인회장단의 발전과 2018평창올림픽의 성공개최를 기원했다.

▲ 행사 안내석 안내위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