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중국동포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웹툰’을 제작해 오는 11월까지 한 달에 2편씩 총 8편을 시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포탈 사이트에도 게시를 요청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중국동포에 대해 궁금한 점, 오해하고 있는 부분을 재미있는 이야기로 풀어 웹툰으로 제작, 시민들과 공유할 계획”이라면서, “중국동포에 대한 왜곡된 인식을 개선해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고, 지역 주민과의 갈등을 해소하며, 중국동포가 한민족으로서의 자긍심을 갖고 살 수 있도록 이 웹툰을 제작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서울시는 12월 8편의 이야기를 모아 한권의 책으로 만들 계획이며, 웹툰 제작 외에도 시 공무원 시민들을 대상으로 중국동포 문화이해 교육을 병행할 계획이다.

고경희 서울시 외국인다문화담당관은 “중국동포는 우리와 같은 뿌리를 가진 한민족이며 우리와 함께 더불어 살아가야할 이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중국동포에 대한 왜곡된 인식개선을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현재 서울에 거주하는 중국 동포는 약 22만명으로 서울 거주 외국인주민의 54%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