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 한국문화원(신주쿠 소재)은 7월26일 '여름 방학, 엄마와 함께 한복입은 사진찍기" 이벤트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동경 한국문화원이 여름 방학을 맞아 가족의 추억 만들기를 위해 기획했다. 참여자는 2세부터 중학생까지의 아이와 엄마 20팀. 한국문화원 여직원들이 한복입기과 머리만지기를 도왔다. 아이들은 꽃과 평창 동계 올림픽 PR도 겸해 준비된 마스코트 캐릭터 수호랑과 반다비 인형을 손에 들고, 웃는 얼굴로 촬영에 응했다.

이데(井出李咲)씨와 딸 노조미 양(초등1)는 초등학생이 되어 첫 여름 방학이라 치바에서 참가했다면서 "기쁘다. 또 입고 싶다"며 즐거움을 전했다.

요코하마에서 온 오노(小野真紀子) 씨는 "유카타는 여름에 입으면 덥지만, 한복은 쉽게 입고 시원하다"며 감격한듯 얘기했고, 쌍둥이 모모코와 스미레 양(7세)은 "귀엽다.공주같다"과 기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