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체우승한 명남지부 출전자들

'쥬호쿠지구 한국인볼링대회'가 7월30일, 세토시의 토메이보울에서 열렸다. 재일대한체육회 쥬호쿠본부(회장 김상홍)가 민단 아이치 창단 70주년 기념사업으로 개최한 행사. 민단 아이치 산하 13개 지부에서 뽑힌 120명이 참가해 승패를 겨뤘다.

경기에 앞서 김슬기 선수 등 3명의 프로가 시범과 교육을 했다. 김상홍 회장은 "올해는 최초로 전 지부에서 예선을 치렀다. 격렬한 경기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단체전에서는 명남지부가 4연패를 장식했다. 준우승은 카스가이지부, 3위는 신서지부였다. 개인전은 남자부 최승일 씨(카스가이지부), 여자부는 장옥선 씨(명남지부)가 우승했다. 이밖에 70주년을 기념, 7위를 한 선수들에도 '기념상'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