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구를 연습하는 어린이들(동경 아라카와지부)

민단 도쿄 아라카와지부(지단장 진부택)가 개최한 어린이서머스쿨이 7월27, 28일 동 지부회관에서 열렸다. 도쿄 한국교육원이 강사와 커리큘럼을 맡았다. 주제는 ‘차세대육성, 한국역사와 문화체험’. 이 지부에서 여름방학 어린이학교를 개최한 것은 오랜만이다.

유치원생 및 아동과 그 어머니들 약 20명이 참여해 이틀간, 장구, 태극기부채 만들기, 동요를 통한 한국어배우기 등 공부를 하는 한편 수제 수박화채도 즐겼다.

진부택 지단장은 “어릴 때부터 민단 회관에서 놀아주기를 바란다. 학교가 끝나더라도 언제든지 지부회관에 놀러 오라”고 당부했다.

민단 도쿄 가쓰시카지부(지단장 신정의)는 7월22일 지바현 가쓰야마시에서 일일 여름캠프를 실시했다. 초·중학생 15명이 참여해 학부모 및 일반 참가 단원들과 함께 해수욕과 수박 깨기, 바비큐를 즐겼다. 돌아오는 차안에서는 아이들이 빙고 게임도 했다. 신정의 지단장은 “앞으로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단 카나가와본부(단장 김이중)는 7월29일부터 31일까지 아시가라시 ‘아시가라 만남의 마을’에서 여름캠프를 개최했다. 현 내 29명의 어린이가 참여해 3일간의 프로그램으로 한여름의 추억을 만들었다.

행사기간 동안은 팀으로 움직여, 첫날은 레크리에이션, 가면 만들기로 친목을 다졌다. 이틀째는 항례의 야외취사 활동으로 각각 역할을 분담해서 카레 만들기 도전에 나섰다. 메인이벤트인 캠프파이어에서는 각기 만든 탈을 쓰고 팀마다 연습한 춤을 선보였다.

▲ 캠프파이어를 즐기고 있다(야마나시)

민단 야마나시본부(단장 정욱)은 7월30,31일 후지요시다시 아카이야 청소년센터에서 어린이캠프를 열었다.

현내의 초중고교생 20명이 참가해 태권도와 춤으로 준비운동을 마친 후 체육관에서 게임과 미니운동회를 즐겼다. 민단 간부와 보호자, 유학생회에서 행사도우미를 맡았다.

어린이들은 신쿠라야마 아사마공원도 찾아, 현지 출신의 재일동포 2세 아쿠다가와상 수상작가인 이양지씨의 업적에 대해서도 공부했다.

민단 아오모리본부(단장 조중헌)는 7월23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청소년 여름캠프’를 실시했다. 어린이 29명이 참가했다. 보호자와 청년회원도 도우미로 가세하면서 전체 인원은 70명을 기록했다.

첫날은 현립 미사와항공과학관을 찾아 종이비행기를 만들고, 얼마나 멀리 날릴 수 있는지를 가렸다. 밤에는 불꽃 놀이를 관람하고, 온천에서 숙박했다.

다음날은 전통 윷놀이를 즐기고, 기초적인 한국어 공부도 했다. 마지막 프로그램으로는 태극기 그림이 들어있는 수료증이 조단장이 참가자 전원에게 수여했다.행사 기간 청년회원을 대상으로 워크숍도 동시에 진행됐다.

민단 미에 쿠와나지부(지단장 김덕준)은 7월30일 미에군 고모노초의 호텔에서 바비큐모임을 열었다. 30명 이상 참가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했으나 학부모와 30~40대 단원들도 다수 참여했다. “잘 먹겠습니다” “잘 먹었습니다” 등 간단한 한국어 인사도 익혔다. 식사를 마치고는 게임에 들어가 경품을 나눠주었다.

▲ 식사때는 '잘 먹겠습니다' 등 우리말 인사도 배웠다.(미에 쿠와나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