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미 정상회담에 앞서, 미국 정치인들과 한인 커뮤니티 인사들이 ‘한미동맹’을 주제로 토론을 하는 행사가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다.

한미공공정책위원회(KAPAC, 회장 이철우)는 “6월26일 오후 5시 미연방의회 의사당에서 ‘미하원외교위원장 초청 재미한인지도자대회’가 개최된다”면서 “에드 로이스 미하원위원회 위원장과 엘리옷 엥겔 미하원외교위원회 민주당 간사가 주최하고 KAPAC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한미동맹-도전의 미래 속에서’라는 주제로 열리며 김일석 KAPAC 정책위원장, 폴라 박 월드옥타 워싱턴지회장, 임소정 전 워싱턴한인연합회장, 류재풍 전 로욜라대학 교수, 에드 로이스 의원, 엘리옷 엥겔 의원, 존 맥케인 미상원군사위원회 위원장, 마크 토콜라 전 주한미대사관 부대사 등이 토론자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는 한미 동맹의 중요성뿐만 아니라 북한 핵문제, 북한주민 인권문제, 재미 입양인 인권문제 등도 다뤄질 전망이다. 특히 지난 2007년 미 연방하원에서 채택됐던 ‘한미동맹 결의안’의 의미를 되새길 전망이다. 2007년 미 하원은 한국과 미국 간의 동맹관계를 인정(recognize)하고 한국이 이라크 및 아프가니스탄에 파병하는 등 국제적 대테러 노력에 기여하고 있다는 데에 사의를 표명하며 한미동맹에 관한 결의안(H.Res.295)을 만장일치로 채택한 바 있다.

KAPAC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는 워싱턴을 비롯해 뉴욕, 뉴져지, 캘리포니아, 오레건, 일리노이, 메릴랜드, 버지니아, 텍사스, 조지아, 펜실베니아주 등의 한인 지도자들도 참석할 예정이다.

▲ 이철우 한미공공정책위원회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