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인성 신임 민주평통 사무처장이 6월12일 서울 민주평통 사무처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민주평통 사무처]

황인성 한신대학교 교수가 민주평통 사무처장으로 취임했다. 민주평통 사무처는 “문재인 대통령이 민주평통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에 황인성 한신대 교수를 임명했다. 6월1일 민주평통 사무처 대회의실에서 황인성 사무처장의 취임식이 열렸다”고 전했다.

황 신임 민주평통 사무처장은 참여정부 당시 청와대 시민사회 수석으로 일했다. 그는 또 외교통상부 평화협력 대사(2006년), 통일부 남북교류협력 추진협의회 민간위원(2007년) 등을 역임했다.

민주평통 사무처에 따르면, 황 사무처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민주평통의 조직과 사업의 발전을 통해 이 시대 최고의 민족적 과제인 한반도의 평화정착과 통일에 기여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생생한 생활밀착형 쟁점과 여론을 파악, 수렴하여 이 역사적 대업의 선두에 서 계신 문재인 대통령께 적실성 있는 정책건의와 자문을 해야 할 것”이라면서 “민주평통이 그간의 성과를 계승하면서도 조직과 사업에서 시대적 흐름에 부응도록 혁신을 과감하게 시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북핵문제 해결과 남북관계의 개선을 통해 한반도의 평화를 실현코자 하는 대통령의 국정철학과 통일·대북정책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고, 국민적 공감대 확산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