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양한국인회가 주선양대한민국총영사관과 공동으로 6월9일 선양한국국제학교 대강당에서 선양한국국제학교 전교생 256명을 대상으로 안전교육과 재난대피훈련을 실시했다.[사진제공=선양한국인회]

선양한국인(상)회(회장 라종수)가 지난 6월9일 중국 선양한국국제학교 대강당에서 ‘안전교육 및 재난대피 훈련’을 실시했다.

한국인회에 따르면, 주선양한국총영사관과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교육에는 한국인회 산하 조직인 교민안전협의회 이정인 위원장과, 오성일 부회장, 총영사관 이승엽 영사 등이 참여했고 유치원 49명, 초등부 85명, 고등부 122명을 대상으로 한 이론과 실습 교육이 실시됐다.

유치원을 대상으로 한 교육에서는 △교통안전 △가정에서의 안전 △가스와 승강기 안전에 대한 동영상 시청과 안전띠 착용, 비상탈출구 위치 확인, 망치로 유리를 깨는 방법에 대한 실습 교육이 이뤄졌다. 초등학교 학생들을 위해서는 △교통안전 △가정에서의 화재 대피요령 △인터넷 중독과 예방 △폭력으로부터 자기 방어에 대한 동영상 시청과 소화기 사용 방법에 대한 실습 교육이 진행됐다.

▲ 선양한국국제학교 유치원 학생이 버스 유리창을 깨는 방법에 대해 교육을 받고 있다.

중·고등학생을 위해서는 △교통안전 △가정에서의 화재 대피요령 △스마트 폰 중독으로부터의 대응 △성 매매의 실체와 예방 △자살 방지 등에 대한 동영상 시청과 소화기 사용 방법에 대한 교육이 진행됐다.

본 교육에 앞서 선양한국국제학교 송인발 교장은 인사말에서 “지난 5월9일 중국 산동성 웨이하이시에서 발생한 유치원생 교통사고를 통해 교통안전과 각종 재난 발생 시 대응훈련의 필요성을 체감했다”며 총영사관과 한국인회가 각 학년에 맞는 커리큘럼을 만들어 교육을 진행해 준 것에 감사의 인사를 했다고 한국인회는 전했다. 안경찬 선양한국국제학교재단 이사는 안전조끼 20벌을 협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