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대학교 사범대 학생들이 북경한국국제학교 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오른쪽 사진은 내몽골 여행 장면.[사진제공=북경한국국제학교]

북경한국국제학교(교장 조선진)는 “서울대학교 교육실습생들이 지난 5월8일부터 6월2일까지 한국학교에서 현장실습을 했다”며 “지금까지 한국학교에서 현장실습을 한 예비교사 수가 117명에 이르며 현장실습 지원자는 더 늘고 있는 추세”라고 전했다.

한국학교 관계자에 따르면, 그동안 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 이화여자대, 서울대 등이 한국학교에 교생실습을 요청해 왔다. 서울대는 교생실습과 관련한 MOU도 맺었다.

지난 10여년 간 한국의 예비교사를 대상으로 한 교육현장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한 한국학교는 북경이 예비교사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에 대해 “중국의 위상이 커지고 있고 4주간 중국어와 중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 학급지도부문, 교과지도부문에서 각각 1:1로 배치된 협력교사로부터 멘토링 지도를 받음으로써 교사학습능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것을 인기 비결로 꼽았다.

최근 서울대의 권오현 교수, 박동렬 교수 등은 북경을 찾아 북경한국국제학교의 현장실습교육을 확인하고 조원진 교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조 교장은 이 자리에서 “글로벌하고 특화된 북경한국국제학교의 현장실습 프로그램을 통해 양질의 교원을 양성하는 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고 한국학교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