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미태권도교육재단(USTEF, 이사장 김경원)은 “오는 6월23일 미국 뉴욕 맨해튼에 있는 타임스 스퀘어에서 ‘제9회 전미태권도재단 태권도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전했다.

재단에 따르면, 이번 페스티벌에는 미국에서 태권도를 배우는 5,000여명의 미국 학생들이 참여한다. 또 한국에서 파견되는 태권도 시범단의 무대가 마련되고, 비빔밥 퍼포먼스, 한국의 전통혼례식, 난타공연, 북춤, K-Pop 공연 등이 진행된다.

전미태권도교육재단의 태권도 페스티벌은 2008년부터 열렸다. 미국에서 태권도를 정규 교과과정으로 채택하기 위해, 80여명의 교육성과를 발표하는 자리를 마련했던 것이 페스티벌의 시작이었다.

현재 미국 내에는 약 600개의 공립학교가 태권도를 정규 교과과정으로 채택했다. 김경원 재단 이사장은 “‘뉴욕타임스 페스티벌’을 전 세계에서 태권도 교육을 받는 학생들이 참가하는 월드 태권도 페스티벌로 발전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보스턴한인회장을 역임했다.

▲ 지난해 열렸던 제8회 USTEF 태권도 페스티벌 장면.[사진제공=전미태권도교육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