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세계에서 활약하는 한인 정치인이 한자리에 모이는 ‘제5차 세계한인정치인포럼’이 29일 오후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개막했다.[사진제공=재외동포재단]

제5차 세계한인정치인포럼 개막식이 5월29일 오후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렸다.

재외동포재단에 따르면, 올해 포럼에는 세계한인정치인협의회 회장인 신디 류 미국 워싱턴주 하원의원, 이민 2세 출신으로 한인 중 가장 높은 관직에 오른 변겨레 아르헨티나 문화부 차관보, 고려인 출신 최초의 3선 의원인 텐 세르게이 러시아 연방하원의원, 지난해 뉴질랜드 국회에서 북한 인권 결의안을 발의해 만장일치 채택을 이끌어낸 멜리사 리 뉴질랜드 국회의원, 고려인 3세로 우즈베키스탄에서 첫 고려인 선출직 하원의원이 된 박 빅토르 우즈베키스탄 하원의원 등 11개국 37명의 한인 정인치인이 참석했다.

개회식에서는 신디류 회장의 개회사, 주철기 이사장의 환영사, 한동만 재외동포영사대사의 축사가 있었다.

▲ 세계한인정치인협의회 회장인 신디 류 미국 워싱턴주 하원의원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주 이사장은 “지난 4번의 포럼을 통해 한인사회의 정치력 강화 및 동포사회 네트워크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한인 정치인들이 한반도 문제와 동북아의 진정한 평화번영에 대한 인식을 함께 하고 북핵 위기의 바람직한 해법을 모색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고 동포재단은 전했다.

세계한인정치인포럼은 6월2일까지 서울과 제주에서 진행된다. 2일차인 30일부터 3개의 세션이 진행된다. 31일부터는 제주포럼과 연계해 열린다. 제주국제 컨벤션센터(ICC JEJU)에서 진행되는 ‘정치인포럼Ⅲ’에서는 한반도 전문가 발비나 황 미국 조지타운대학교 교수와 진창수 세종연구소장이 ‘평화 통일을 위한 글로벌 한인공동체의 기여방안’이라는 주제로 발제를 한다. 씬디 류 의원, 박 빅토르 우즈베키스탄 하원의원, 손기웅 통일 연구원장, 이승률 동북아공동체연구재단 이사장이 패널로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