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캠프, 겨울 캠프 등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차세대 육성 행사 기획 노하우를 배우는 ‘차세대 육성 사업 지도자 육성 세미나’가 5월21, 22일 도쿄 미나토 구의 한국중앙회관에서 열렸다. 후원은 재외동포재단.

도쿄레크리에이션협회 회장인 아즈마 마사키(東正樹)씨를 특별 강사로 초청, 전국에서 온 32명의 실무자가 아이들에게 어떤 기획이 성공하는지를 내용으로 한 강연을 들었다.

특히 강조된 것이 행사를 기획하는 데 필요한 아이디어. 날마다 새로운 놀이를 고안한다는 아즈마씨는 테이블게임과 레크리에이션을 실제로 시연보이면서 아이디어의 중요성을 소개했다.

아즈마씨는 “비용을 많이 들이지 않고도 기존의 놀이규칙을 바꾸는 등 연구하는 것으로 아이들이 충분히 즐기도록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행사 성공 포인트는 주최 측의 조건, 환경, 경험, 능력, 조직력에 달렸지만 기획 방식, 행사 명칭, 파트, 종목의 4가지를 조합해 균형을 취함으로써 다양한 행사를 조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 후, 아즈마씨가 고안한 ‘카드 맞추기’ ‘색다른 가위바위보 대회’ 등 게임을 실제로 시연했다. 이튿날은 실제로 행해지고 있는 행사에 대해 어떻게 성공시킬지에 대해서 토론했다.

어린이 행사 리더 연수에 대한 요청은 몇 년 전부터 각 지방에서 있었다. 민단 중앙에서는 2년에 한번 열리는 어린이잼버리의 자원 봉사자를 대상으로 사전 훈련은 개최하지만 이번 같은 세미나는 오랜만에 이뤄졌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민단 중앙본부 문교국 최봉규 국장은 “2개월 앞으로 다가온 어린이 여름방학 캠프를 효과적으로 개최하는데 활용하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개최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