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한글박물관과 LA한국문화원이 세종 탄신 620주년을 기념해, 국외특별전 ‘소리×글자: 한글 디자인’ 개막식을 5월10일에 개최했다.[사진제공=국립한글박물관]

한글의 원리와 조형성을 소개하는 전시회가 5월10일부터 6월2일까지 주LA한국문화원에서 열린다.

국립한글박물관(관장 김철민)은 “세종 탄신 620주년을 기념해 국외특별전 ‘소리×글자: 한글 디자인’ 개막식을 10일 열었다”고 전했다. 박물관은 이번 전시회에서 한글과 알파벳을 비교하면서 한글의 문자적 특징과 한글 창제에 담긴 세종대왕의 애민정신을 소개한다. 또 한글이 담고 있는 소리를 다양한 감각으로 체험할 수 있는 미디어 아트와 디자인 작품 30여점을 전시한다.

개막식에는 로라 전 LA한인회장, 마르코 카라스코 볼리비아총영사, 정희님 남가주한국학교 이사장 등 현지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번 전시회는 박물관이 2016년 주일한국문화원에서 개최한 ‘훈민정음과 한글 디자인’에 이어 두 번째로 해외에서 연 국외특별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