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산동성 위해에서 5월9일 아침 터널내 교통사고가 발생, 버스에 타고 있던 중세한국어유치원 한국인 유치원생 10명과 중국인 유치원생 1명 등 12명이 사망했다고 위해시가 발표했다. 위해시는 상세한 화재원인은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위해시는 “5월9일 아침 가오구에서 유치원생 11명을 태우고 징구에 있는 유치원으로 가던 통학버스가 환추이구 터넬에서 교통사고로 화재가 발생, 유치원생 11명과 운전사 1명이 사망하고 인솔자 1명이 중상을 당했다”고 소개했다. 위해시는 이와 함께 사망한 유치원생과 중국인 운전기사 명단도 발표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중국에서 활동하는 한국인 카톡방 등 SNS에서 안타까움과 위로의 말들이 쏟아졌다.
사고동영상을 카톡방에 올린 한 인사는 “방금 산동성 위해 교민이 보내온 사고 영상입니다.한국유치원 차만 차문앞에서 불이 나고 있네요.애들이 나오지도 못하고...”라며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또 “너무 어린애들이네요. 위해 후배하고 막 통화했는데, 난리도 아니라고 하네요.. 가슴이 아픕니다.” “인솔교사가 한 명만 더있었어도....지나가는 차들이 내려서 유리창만 깨줬어도...저 아까운 생명들을 살릴 수 있었을텐데요...가슴이 아프네요...”라며 아쉬움을 전한 글들도 줄을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