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29일 둘루스에서 회장단 연수회에 참가한 동남부지역 전현직 한인회장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 뉴스앤포스트)

동남부지역 전현직 한인회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인사회 발전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 동남부한인회연합회(회장 손환)는 지난 4월29일(토) 둘루스 소재 페어필드 앤 스위트 호텔 컨퍼런스룸에서 ‘2017년 연수회 및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손환 회장은 “소통, 배려, 나눔은 우리가 절대적으로 실천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하고 “연합회는 가족, 이웃, 동료에게 베푸는 것을 낙으로 삼는 사람들의 모임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연수회에는 정연원 경찰영사가 트럼프 대통령 취임이후 강화된 불체자 단속에 대해 설명했고, 하인혁 웨스턴 캐롤라이나대 경제학 교수가 ‘미국 경제정책의 변화가 한인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이영수 연합회 한국전참전용사 후원위원장이 ‘한국전 참전용사 한국 방문기’를, 그레이스 암센터의 김성욱 박사가 ‘암 예방법과 건강생활’을 주제로 각각 강의했다.

이어 오는 6월9~10일 열리는 ‘제37최 동남부 한인체육대회’에 대한 경과보고가 이어졌다. 올해 동남부체전은 스와니 소재 피치트리릿지 고등학교를 주경기장으로 총 13개 종목이 치러진다.

특별히 연합회 올해는 유소년 축구경기를 정식종목으로 체택하고, 전야제를 K팝 경연대회로 개최하는 등 차세대를 위한 프로그램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연합회는 이날 김강식 이사장, 김수도 상임위원장, 천선기 체전준비위원장, 이영수 후원위원장, 권오석 체전경기위원장 등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연합회는 연수회 다음날(30일) 사우스랜드 컨츄리 클럽에서 ‘동남부체전 기금마련 골프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연합회 자문위원회(위원장 이한성) 일동은 손환 회장에게 금일봉을 전달했다.

손환 연합회장은 체전이 애틀랜타에 연이어 개최되면서 후원금 부담이 커진다는 불만이 불거져나오는 것에 대해 “주류사회 기업들의 후원을 유치해 애틀랜타의 한인 소상인들에게는 부담이 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뉴스앤포스트 홍성구 기자>

▲ 4월30일 사우스랜드 컨츄리 클럽에서 열린 체전기금마련 골프대회 참가자들이 단체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 뉴스앤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