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에게 꿈과 희망, 위험을 감내하는 용기를 주자는 생각과 뜻을 함께 하는 사람들이 상하이에서 ‘청년다윗스쿨’이라는 이름으로 출범식을 가졌다.

이 모임을 주관한 코리나교연 황갑선 대표는 “첫 모임에18명이 참여했다”면서 “처음은 이처럼 18개의 작은 점(点)에 불과하지만, 이것이 선(线)으로 연결되고, 면으로 되어서 세계한인사회가 우리 청년들에게 꿈과 희망, 도전정신을 심어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최근 한국사회에서 큰 문제는 저성장 경제시대로 접어든 가운데 소득계층간 양극화가 심화되고, ‘금수저 흙수저’ ‘헬조선’이라는 단어가 난무하는 등 냉소적인 분위기 속에서 젊은 세대들이 용기를 잃어가고 있다는 점이다.

또한, 인공지능(AI)세계, 4차산업혁명 등 인간의 힘을 필요치 않는 산업구조가 도래되는 변화의 시점이기도 하다. 이럴 때 어느 곳에서든지 스스로 살아 갈수 있는 용기와 전문성을 갖춘 인재가 필요하다. 이런 젊은이들을 만들어내도록 격려하고 롤모델들을 찾아 소개하겠다는 게 이 모임의 취지다.

청년들과 꿈과 희망, 용기를 나누고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하자는 뜻을 함께 하는 사람들의 모임이 ‘청년다윗스쿨’이다. 1차 모임은 지난 2월28일에 중국 상하이에서 이뤄졌다.  이 행사에는 인생의 롤모델 되어주는 멘토다윗,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당당이 살아가는 청년다윗 등 18명이 참석했다.

다윗은 양치기 목동이었다. 하지만 엄청난 괴력과 무기를 가진 골리앗을 상대로 당당하게 맞서 싸워 이겼다. 인간승리 스토리의 주인공이다. 스쿨(school)은 공부하는 장소, 학교로 통용되고 있지만, 어원(語源)은 고대 그리스어에서 공간 혹은 사람들이 모이는 장(場)이다.

다윗정신을 본받아 살아가자는 ‘청년다윗스쿨’ 모임에서는 어느 사회에서 당당하게 살아 갈수 있는 자기만의 무기 즉 실력을 갖추어 자기 인생의 성공과 행복을 가꾸는 사람들의 모임(Network Community )이 되자는 것이다.

모임에서는 청년다윗스쿨 비전을 ▶꿈과 희망을 만들어가는 사람▶어려움(약점)을 딛고, 당당하게 일어서는 사람▶그럼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는 사람▶실제(實際)적이고, 실천(實踐)적인 사람으로 정했다. 또 청년다윗스쿨 구호는 ▶나는 할 수 있다(I CAN DO IT) ▶포기하지 않는다(NAVER GIVE UP) 로 했다.

참석자들은 앞으로 ‘청년다윗스쿨’ 모임을 통하여, 이 시대의 롤모델이 되는 멘토다윗과 청년다윗을 발굴, 홍보해 이 사회에 밝고 좋은 영향력을 줄 수 있는 장(場)을 만들자는데 뜻을 같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