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민단이 해마다 개최해온 차세대 서머스쿨 일정이 확정하고, 참가자 모집에 들어갔다. 재일민단은 4월11일 동경 미나토구 한국중앙회관에서 열린 ‘2017년도 전반기 전국지방단장 중앙산하단체장회의’에서 단무방침을 밝히면서 차세대 서머스쿨 일정을 공표했다.

맨먼저 모국을 찾는 것은 재일동포 중학생들이다. 민단은 전국에서 100여명의 재일동포 중학생들을 모집해 7월25일부터 28일까지 3박4일간 서울 올림픽파크텔과 근교에서 서머스쿨을 개최한다. 이어 대학생들이 찾는다. 규모는 역시 100명이다. 재일동포 대학생들은 8월1일부터 3일까지 올림픽파크텔과 근교를 돌며 모국의 문화와 역사를 배울 예정이다.

마지막 팀은 고등학생들이다. 일본 전역에서 참여하는 100여명의 재일동포 고등학생들이 민단의 인솔아래 8우러8일부터 11일까지 3박4일간 모국을 찾는다. 이들은 한국의 현 상황을 이해하고, 재일동포들의 역사를 논의하며 정체성을 함양하는 기회를 서머스쿨을 통해 갖게 된다.

각 서머스쿨 모집기간은 4월3일부터 5월31일까지. 참가비는 2만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