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안철수, 홍준표, 심상정 등 제19대 대통령 선거 후보들이 2017 재외한인언론인대회를 찾는다.

재외한인언론인대회는 오는 4월17일부터 21일까지 서울, 대전, 강릉, 평창 등에서 진행될 예정으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등이 17일과 18일에 이 대회에 참석한다고 여익환 재외동포언론인협의회 사무총장이 7일 전했다.

특히 18일 오전 광화문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제19대 조기 대선 후보 초청 간담회가 진행될 예정으로, 대선 후보들이 각 당의 주요 정책을 설명한다. 이날 오전 9시에는 ‘화합과 단결로 재외한인 언론 역량 강화’라는 제목으로 개막식 심포지엄이 진행된다.

여 사무총장에 따르면, 이번 재외한인언론인대회에는 28개국 36개 도시의 90여 재외동포 언론인이 참가한다. 그동안 재외동포언론인협회(재언협), 세계한인언론인연합회(세계한언) 등 두 개 단체가 각각 진행해 온 재외동포 언론인 대회가 처음으로 통합돼 진행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은다. 재외동포 언론인들은 19일 재언협, 세계한언 통합총회에 참석하고 21일 재외한인언론인 결의문을 발표한다.

▲ 사진은 지난해 4월26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재외동포언론인대회 개막식 장면.[사진제공=재외동포언론인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