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한국문화원이 재일한국전통예술인 김복실 씨를 초청해 일본 현지인들에게 한국의 전통예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문화원은 “오는 4월21일 동경 신주쿠에 있는 문화원 한마당 홀에서 국악한마당 ‘창(唱)·무(舞)·악(楽)’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가야금 민요 병창, 검무, 가야금 판소리 병창 ‘심청가’, 가야금 산조 상하음, 살풀이, 장고춤과 설장고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김복실 씨는 전라북도 무형문화제 제2호 판소리 수궁가 이수자로, 한국판소리보존회 간토지부 지부장을 맡고 있다. 그는 주일본한국대사 표창, 제25회 전주대사습대회 입상, 남원 춘향제 국악대회 가야금병창부문 최우수상 등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