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재단은 “국내 고교생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해 온 ‘찾아가는 재외동포 이해교육’을 올해부터 중학교로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동포재단은 3월27일 익산 삼기중학교를 시작으로 전국 17개 중학교, 21개 고등학교, 4개 대학 등 총 42개교에서 1학기 ‘찾아가는 재외동포 이해교육’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찾아가는 재외동포 이해교육은 내국민에게 재외동포사회에 대해 설명함으로써 한민족 유대감을 확산하고, 재외동포 정책의 공감대 형성을 위한 사업으로, 동포재단이 2012년부터 진행해 오고 있다.

동포재단은 2014년 53개 고교·26개 대학에서, 2015년 56개 고교·16개 대학에서, 2016년 89개 고교·20개 대학에서 찾아가는 재외동포 이해교육을 시행했다. 지난해 찾아가는 재외동포 이해교육 수업을 들은 고등학생 수는 총 1만8,000여명, 대학생 수는 1,300여명에 달한다.

올해 찾아가는 재외동포 이해교육 파견강사는 재외동포재단 임직원과 외교관, 학자 등 외부 강사로 구성된다. 27일 익산 삼기중에서 시행되는 중학교편 첫 강의에는 삼기중 전교생 39명이 참석할 예정.

주철기 이사장은 “찾아가는 재외동포 이해교육이 내일의 희망인 청소년들에게 재외동포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고 모국과 재외동포가 상생 발전하는 한민족 동반자로서 인식하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글로벌시대 재외동포 중요성을 내국민에게 알리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