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한인음악협회(KCCC, 감독 박숙영)가 새봄을 맞이해 제4회 실내악 콘서트 ‘Spring is in the Air’를 연다. 이번 연주회는 오는 4월21일 오후 7시30분 토론토에 있는 성공회 성당(Saint George on Yonge Anglican)에서 개최된다.

박숙영 음악감독은 “작곡가 모차르트가 가장 좋아했다는 클라리넷 소리를 더없이 사랑스럽게 빚은 모차르트 5중주와 이에 맞설 대작 브람스의 5중주를 함께 선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KCCC 현악4중주단과 함께 할 토론토 출신 클라리넷 주자 강세실리아 박사는 토론토대 음대 기악과를 마친 후 미국 서던캘리포니아 대학교에서 석사, 미시간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푸르먼 대학(Furman University)의 부교수로서 강연하고 있다.

한편, 캐나다한인음악협회’(Korean Canadian Chamber Concerts, KCCC)는 30년 가까이 활동했던 비영리 연주단체 ‘캐나다한인교향악단’을 전신으로 두고 있는 실내악단으로, 창단 공동 음악감독인 박숙영(Sylvia Kim) 감독을 비롯해 이민 1.5세인 바이올리니스트 샤론리(Sharon Lee), 전 부천시향 타악수석 주자 김광원씨 등이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