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남유럽협의회 스페인지회(회장 이병민)는 지난 3월6일, 마드리드에 있는 강남식당에서 통일부 남북회담본부 임직원들과 전·현직 한인회장단, 각 단체장들 및 임원들이 모여 통일정책 설명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스페인지회에 따르면, 이날 통일부 김충환 국장은 자유민주주의 기본질서 안에서 평화통일을 지향해야 하는 것은 우리 헌법에도 명시돼 있다며, 그간 우리 정부는 민족공동체 통일방안을 단계적·지속적으로 모색해 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국장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 등을 위해 지속적인 대화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선 정부만이 아니라 민·관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국제사회의 지지여론을 조성하는 활동도 동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설명회 후에는 담소를 나누는 시간이 마련됐다. 설명회에는 이병민 민주평통 스페인지회장, 마드리드한인회 강영구 회장과 이상열 고문, 고광희 유럽한인경제인연합회장, 이길수 전 스페인한인총연합회장, 진영인 KOWIN스페인지회장 등 지역 한인사회 리더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