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미주교육본부가 미국 한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순신 글짓기 공모전을 실시한다. 미주교육본부는 원고를 접수 받아 4월에 심사를 마친 뒤 충무공 탄신일인 4월28일 시상식을 열 계획이다.

올해 공모전의 총 상금은 8,000달러. 교육본부는 3월 중순 워싱턴DC 지역 신문에 공모전 광고를 게재해 시상식 장소를 알릴 예정이다. 이순신 글짓기 공모전은 이순신 장군의 정신과 인성을 차세대들에게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2005년 시작됐다. 지난해 공모전에는 약 70명이 응모했고, 한국계 영어 응모는 5편이었다.

이내원 교육본부 이사장은 본지에 이메일로 “워싱턴 지역 모금에 의존하다보니 재원의 한계가 있다”면서도 “충무공 이순신의 비견할 수 없는 정신과 인성을 세계인의 가슴에 심고자 한다”고 글짓기 공모전에 대해 설명했다. 교육본보는 글짓기 공모전 외에 12월26일 이순신 순국 강연회를 열 계획이다. 또 세계 5개국어로 된 웹사이트를 만들어 이순신 정신을 알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