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평통 서남아협의회(회장 엄경호)가 주최하고 인도지회(지회장 심상만)가 주관한 2017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권태오 사무처장 초청 통일 강연회가 인도 델리 비반타 타지 호텔에서 열렸다.[사진제공=엄경호 민주평통 서남아협의회장]

민주평통 서남아협의회 소속 11개국 자문위원이 참석한 ‘서남아협의회 자문위원 워크숍’과 ‘통일강연회’가 2월10일부터 12일까지 인도 델리에 있는 비반타 타지 호텔에서 열렸다. 엄경호 민주평통 서남아협의회장은 “세계 4대문명 발생지인 인도 델리에서 이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며 이메일로 사진을 전했다.

엄경호 협의회장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민주평통 자문위원 외에도 조현 주인도대사, 전·현직 인도한인회장, 주요단체장, 종교계 대표 등 현지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또 협의회와 자매결연을 한 한국 양주시협의회와 평통 동남아협의회 소속 자문위원들이 뉴델리를 찾았다.

▲ 엄경호 민주평통 서남아협의회장.

행사는 4부로 진행됐다. 1부 서남아협의회 정기총회에서는 17기 사업이 보고됐고 2부에서는 북한 인권 사진전이, 3부에서는 권태오 민주평통 사무처장의 통일강연회가 진행됐다. 심상만 민주평통 인도지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민주평통 창설 이래 처음으로 인도델리에서 개최되는 통일강연회에 참석해주신 11개국 자문위원들과 교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한반도 통일로 우리조국의 평화와 번영이 계속 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엄경호 협의회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행사 준비를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한 인도지회 자문위원 여러분 및 주인도한국대사관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권태오 민주평통 사무처장.

조현 인도대사는 120여 참석자들에게 ‘기회의 땅, 부상하는 인도’라는 제목으로 인도 경제 현황과 투자환경, 한국과의 관계 등을 설명했다. 권태오 민주평통 사무처장은 ‘아! 대한민국, 북핵과 미사일 , 그리고, 사드’라는 주제로 북한 핵 실험 및 미사일 위협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 결의 등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엄 회장은 이날 각국 민주평통 지회장과 권태오 사무처장에게 감사패를 전했다. 4부에서는 인도 전통무용 및 K-Pop 공연이 진행됐다. 협의회는 ‘우리의 소원’을 합창하며 인도 통일 강연회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