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필리핀대사관(대사 김재신)과 필리핀 교육부는 2017년부터 필리핀 공립중고등학교에 제2외국어로서 한국어를 채택해 교육하기로 합의했다.

▲ 자료사진: 지난해 4월 주필리핀문화원(원장 오충석)이 마닐라 아테네오 대학교에서 개최한 제5회 한국어 말하기 대회.[사진=주필리핀한국문화원]

주필리핀문화원(원장 오충석)은 이에 따라 2017년 필리핀 여름방학(4~5월) 기간 중 ‘필리핀 공립중고등학교 교사 대상 한국어 집중훈련’을 수행할 보조사업자를 공모한다고 2월9일 밝혔다.

4월24일부터 5월19일까지 총 4주(주5일, 매일 8시간·총 160시간)간의 집중훈련(사업예산 USD 2만8,000/국고)에서는 현지 공립 중고등학교 교사 20명을 대상으로 한국어 수업, 한국어 교수법 수업(한국문화 수업 병행), 모의 수업 및 평가 등이 실시된다.

보조 사업자 응모 자격은 필리핀 내 공립중고등학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집중훈련을 기획하고 실행할 수 있는 대학(교) 부설 한국어 교육 기관(1개)으로, 2월13일부터 28일까지 접수를 거쳐 3월 심사·지정이 진행될 예정이다.

서류제출(신청서, 사업계획 요약서, 한국어 집중훈련 운영계획서, 기타 증빙서류) 등 보다 자세한 문의는 주필리핀한국문화원(http://phil.korean-culture.org, gm@koreanculture.ph, +63-2-555-1711)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