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미술협회(회장 차홍규 전 칭화대 교수)는 오는 2월8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2층에서 ‘한중미술협회 국회의원회관 초대전’을 개최한다.

▲ 차홍규 한중미술협회장.

그동안 협회는 이번에 초청된 중국의 양즈(陽子) 작가가 운영하는 베이징 798예술구의 선아트스페이스 갤러리 초대전시 등을 진행해왔고, 지난해 10월에는 중국 칭다오에서 중국 동방서화원과 합동교류전을 개최함으로써 현지에서 주목을 받기도 했다.

협회에 따르면,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실이 후원하고, (주)알자나, (주)성현메티텍, 숲속마을 도예원, (주)C&C산업의 협력으로 진행되는 이번 초대전에는 국내작가 21명과 양즈를 비롯한 중국작가 8명 등 총 29명이 참여한다.

한국 작가들은 회화작품은 물론 조각, 도자기 등 평면과 입체작품 50여점을 선보이며, 중국 측 작가들은 미국에서 호평 받고 있는 양즈 작가의 사진작품과 더불어 중국 특유의 화풍이 드러난 20여점 등 총 70여점의 다양한 작품을 전시한다.

차홍규 회장은 “한국과 중국 작가들의 여러 장르 작품들을 동시에 비교하며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개막식은 2월8일 오후 2시에 열리며, 누구나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