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한인총연합회(회장 남창규)가 매년 열어온 ‘유럽 한인 차세대 한국어 웅변대회’가 올해는 3월17일부터 19일까지 루마니아 수도 부카레스트(Bucharest)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대회는 유럽 내 한인 차세대들의 우리말 우리글의 올바른 사용을 통한 한민족 동질감 고양, 유럽 내 한국어 교육과 한국문화 보급 확산 등에 기여하고자 해마다 열리고 있다. 첫날 17일에는 유럽총연 2017년도 정기총회가 열리고, 웅변대회는 18일 진행될 예정이다.

▲ 지난해 그리스에서 열린 제5회 유럽 한인 차세대 한국어 웅변대회.

유럽총연이 주최하고 재루마니아한인회(회장 김원한)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초등부(만6~11세, 발표시간: 3분) △중고등부(만12~17세, 4분) △다문화가정부(만6~17세, 3분) 부문으로 나눠 진행되며, 발표주제는 △우리말 우리글 바로 쓰기(한글과 한국어의 우수성) △한국 전통의 우수성 △자랑스런 한국, 한국인 △동포 2세 및 다문화 가정의 한글과 한국 문화 교육의 필요성 △나의 장례 희망 등이다.

참가자격으로 초등부는 행사일 현재 유럽 거주 만 3년 이상, 중고등부는 유럽 거주 만 5년 이상인 자이다.또, 각 참가자는 거주국 한인(연합)회장의 추천을 받아야 한다. 국가별 참가자 수는 각 부문별 1인(국가별 총 3명)이며, 영국, 독일,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개최국(루마니아)은 각 부문별 2인이 참가할 수 있다.

참가 접수는 오는 2월18일까지 유럽총연 사무국(주소: Via Conte Verde, 62 Roma Italia, 이메일: admin@coopera.kr) 및 거주국 한인(연합)회에 이메일, 우편 또는 방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시상내역은 △대상(1명: 외교부장관상, 상금 1,000유로) △최우수상(부문별 1명씩 총 3명, 재외동포재단이사장상, 각 700유로) △우수상(부문별 1명씩 총 3명, 주루마니아대사상, 각 500유로) △장려상(부문별 1명씩 총 3명, 유럽한인총연합회장상, 각 300유로) △격려상(부문별 1명씩 총 3명, 재루마니아한인회장상, 각 200유로) △특별상(약간명, 대학총장상, 은행장상 등 다수, 각 100유로) 등이다.

참가비(항공료: 참가자 부담, 참가비: 연사 무료, 보호자 1명에 한해 100유로) 및 참가자 지원내역(숙박)등 보다 자세한 내용은 유럽총연 사무국(박용주 사무총장: +39 339 666 2343)으로 문의하면 된다.

▲ 웅변대회 전날 17일에는 유럽총연 2017년도 정기총회가 열릴 예정이다.

한편, 마지막날 19일 오전에는 부카레스트시내 관광이 마련된다. 이번 대회는 외교부, 재외동포재단, 주루마니아대한민국대사관, 한국외국어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한양대학교, 경희대학교, 전남대학교, 공주대학교, 조선대학교,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광주은행, 하나은행, 재외동포신문, 월드코리안신문, 영산그룹 등이 후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