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밴쿠버총영사관은 김건 총영사가 지난 1월23일 오전 새해 인사를 위해 청사를 방문한 테레사 와트(Teresa wat) 브리티시컬럼비아주(BC주) 상무장관과 면담을 갖고, 한국과 BC주 간의 협력증진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 왼쪽부터 테레사 와트 BC주 상무장관, 김건 주밴쿠버총영사.[사진제공=주밴쿠버총영사관]

이날 김 총영사는 BC주의 전체 무역규모 중 5.1% 수준인 한국과의 무역비중을 더욱 높이기 위한 방안을 찾고 있다며, FTA 모멘텀을 살리고 보다 많은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하기 위해 BC주정부와 비즈니스 세미나 공동 개최 등 여러 노력을 함께 기울여 나갈 것을 희망했다.

와트 장관은 세미나 공동 개최에 적극 환영의사를 밝히며, 전반적으로 캐나다는 아시아와의 무역이 부진했으나 BC주는 캐나다에서 가장 다변화된 경제·무역구조를 갖추고 있으며 아시아와의 무역비중이 40%를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한국은 아시아에서 FTA를 체결한 유일한 국가로서 한-BC간 교역이 더욱 확대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 총영사는 올해 캐나다 건국 150주년을 맞이해 한인사회의 기여와 존재감을 부각시킬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언급했고, 와트 장관은 한인사회의 기여와 참여에 적극 환영의사를 밝히고 BC주정부와 총영사관이 이 문제에 대해 계속 협의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한편, 와트 장관은 오는 2월 빅토리아에서 열릴 BC주 의회 개회식에 김 총영사를 초청했으며, 이번 기회가 BC주의 전반적인 운영 계획을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김건 주밴쿠버총영사, 테레사 와트 브리티시컬럼비아주(BC주) 상무장관(Minister of International Trade & Responsible for Asia pacific Strategy & Multiculturalism), KOTRA 정형식 밴쿠버무역관장 등이 한-BC주 협력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사진제공=주밴쿠버총영사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