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미 미주한국일보 시애틀지사장(왼쪽)이 장재민 회장을 대신해 김헌수 편집인에게 공로패를 전달하고 있다.[사진제공=미주한국일보 시애틀지사]

김헌수 미주한국일보 오리건판 편집인이 30년 근속 공로패를 받았다. 장재민 미주한국일보 회장이 이상미 시애틀지사장을 통해 1월20일 김헌수 편집인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고 이 신문은 보도했다.

ROTC 장교 출신이며 서울신문과 내외경제 신문사에서 근무한 김헌수 편집인은 1980년 오리건주 포틀랜드주립대(PSU)로 유학을 가 1984년 서북미 최초의 주간지인 현대신문을 창간했고 1987년 미주한국일보 오리건판 편집인을 맡았다. 그는 2000년 오리건 한인사회 최초의 한국어 라디오방송인 ‘FM코리아 방송국’을 개국해 12년간 매일 아침 방송을 진행했다.

<미주의 한인들> 편집위원을 지냈으며, 20여년간 <오리건 한인록>을 발행한 그는 재외동포언론인협회 초대 부회장을 지냈으며 현재 협회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공로패 전달식에는 오리건한인회 김병직·음호영 전 회장, 오리건문인협회 오정방 회장이 참석했다. 김헌수 편집인은 “손과 발을 움직이고 의식이 살아있는 날까지 언론인으로서의 길을 걸어가겠다”고 말했다.

▲ 오리건주 한인사회 인사들이 시상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했다.(왼쪽부터 음호영 전 오레곤한인회장, 오정방 오리건문인협회장, 김헌수 편집인, 황양준 한국일보시애틀지사 편집국장, 김병직 한친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