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100주년기념사업 추진위원회(상임대표 박남수)가 지난 12월15일부터 21일까지 미국 서부지역을 답사했다.

추진위는 “미국 서부지역의 3·1운동을 확인하고, 3·1운동 정신을 해외로 확산시키기 위해 미국 서부지역 답사를 실시했다”면서 LA에 있는 대한인국민회 창립 장소, 도산 안창호 우체국, 안창호 인터체인지, USC(남가주대학교) 한국학연구소, 안창호 패밀리하우스, 대한인국민회 회관, 대한인국민회 기념관, 헐리웃 명예의 거리(필립 안 기념판)과 리버사이드에 있는 도산 안창호 기념비 등을 탐방했다고 밝혔다.

천도교중앙총부 주최, 문화관광부 후원으로 이번 답사는 실시됐다. 3·1운동기념사업추진위원회 박남수 상임대표(전 천도교 교령), 이일영 공동대표(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본부 상임대표), 이갑산 공동대표(범시민사회단체연합 상임대표), 임형진 집행위원장(경희대 교수), 박길수 사무총장 등이 동행했다.

추진위는 “이번 답사기간 중인 16일 LA한인회와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면서 차종한 전 UCLA 교수, 이민희 전 미주한인총연합회 회장 등에게 민족대표 위촉장을 수여했다고도 전했다. 추진위가 선정한 LA 민족대표는 이민희 전 미주총연 회장, 이용태 전 LA 한인회장(미주 범사련 대표), 남문기 전 미주총연 회장, 차종환 전 UCLA 교수(전 호남향우회장), 길민택 변호사, 장태환 UCR 교수, 홍명기 리버사이드 도산기념사업회장, 차만재 프레즈노 주립대 명예교수, 권영신 대한인국민회 이사장, 안필영 Ralph Ahn 도산 안창호 선생 자제, 홍순옥 미주 3.1여성동지회 회장, 윤병욱 전 미주 흥사단 위원장, 로라전 LA 한인회장, 배국희 재미 광복회 회장 등 14명이다.

한편 추진위는 지난 2015년 1월 3·1운동 100년사 연구사업의 일환으로 5박6일간 중국 길림성과 요령성 지역의 독립운동 유적을 답사했다. 당시 추진위는 연길시-용정시-훈춘시-왕청현-화룡시-화전시-길림시-심양시 등에 남아 있는 독립운동유적을 탐방하고 조사했다. 추진위는 지난 11월18일에는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

▲ 사진은 지난 11월 열렸던 3·1운동100주년기념사업 추진위원회의 국제학술대회 장면.[사진제공=3·1운동100주년기념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