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한인회(회장 노종현)가 주최한 ‘2016 싱가포르 한인 정기총회 및 송년의 밤’이 지난 12월13일 오후, 샹그릴라 호텔(Shangri-La Hotel Island Ballroom)에서 500여명의 교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 싱가포르한인회는 12월13일, 샹그릴라 호텔에서 ‘정기총회 및 송년의 밤’을 열었다.[사진제공=싱가포르한인회]

송년의 밤에 앞서 열린 정기총회에서는 이상석 주싱가포르대사의 축사에 이어 △2016년 결산 △한인회 감사보고 △2017년 예산보고 △제12대(2017~2018) 한인회장 선출 경과보고 및 인준 등이 진행됐다.

제12대 회장으로 선출된 노종현 회장은 취임사에서 “지난 54년 동안 건전하고 단합된 한인사회를 모범적으로 이끌어 준 한인사회 고문, 단체, 원로, 회원사, 교민들 덕분에 올해 싱가포르한인회가 단체부문 대통령표창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며 “앞으로도 한인사회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 좋은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사업으로 찾아뵙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송년의 밤 행사에서는 가수 희승연, GOD의 김태우 등이 출연해 한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외에도 이날 행사에서는 푸짐한 상품이 마련된 경품 추첨행사와 더불어 코리아 보타니컬 미술협회의 초대 작가전도 마련됐다.

▲ 송년의 밤에 GOD 메인보컬 김태우 씨가 출연해 한인들을 열광의 도가니로 빠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