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한인회(회장 백성옥)가 12월18일 미국 볼티모어에 있는 Martin's West 연회실에서 ‘2016 송년의 밤 파티’를 열었다.

차세대 리더십사업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한 이날 행사에는 500여명의 지역 한인들이 참석했다. 내·외빈으로는 장현주·리사 김 공동준비위원장, 김화성 프린스조지카운티한인회장, 정현숙 몽고메리카운티한인회장, 최광희 동중부한인회연합회장, 김태환·김태원 전 버지니아한인회장, 주미한국대사관 김동기 총영사, 미 태권도 대부 준리씨의 아들인 지미 리 메릴랜드주 장관, 유미 호건 메릴랜드주지사 영부인, 하워드카운티 군수·시의원 등 전·현직 한인단체장, 미 주류정치인들이 대거 참석했다.

백성옥 메릴랜드한인회장은 인사말에서 “코리안 웨이(Korean Way) 공식명명도 함께 축하하기 위해 마련한 이 자리에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과 오늘의 메릴랜드한인회가 있게 해 주신 전직 회장님들 그리고 임원들에게 감사드린다. 임기가 끝날 때까지 동포들을 더욱더 섬기는 자세로 일하겠다”고 말했고, 래리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의 축사를 대독한 유미 호건 여사는 “볼티모어 폭동, 엘리컷시 홍수재해 등 힘들었던 시기를 함께 이겨낸 한인 커뮤니티가 자랑스럽다. 함께 성공하는 새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호건 여사는 이 지역에서 25년간 봉사활동을 펼친 백영덕 노인봉사센터 이사장에게 주지사 표창장을 수여했고 앨런 키틀맨 하워드카운티 군수, 한인인 마크 장 메릴랜드주 하원 등은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한 한인들에게 봉사상을 수여했으며 메릴랜드한인회는 앨런 키틀맨 군수와 캘빈 볼 메릴랜드카운티의회 의장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제7회 자랑스러운 메릴랜드 한인상은 공립학교 교사로 재직하면서 엘리컷시 홍수재해 때 앞장서서 봉사를 다한 이대건씨에게 돌아갔다. 코리스천 오씨가 코믹하게 사회를 본 2부 축하파티에서는 초청 가수들의 노래, 난타공연, 마술쇼, 사물놀이 등 공연과 댄스파티가 펼쳐졌다.

▲ 백성옥 메릴랜드한인회장.

▲ 호건 주지사 축사를 대독하고 있는 유미 호건 여사.

▲ Allan Kittleman 군수(왼쪽)와 Dr. Calvin Ball 의원.

▲ 동중부한인연합회장으로부터 자랑스러운 메릴랜드한인상을 수상한 이대건씨와 부모님.

▲ 우리의 전통문화를 알린 사물놀이 공연.

▲ 힘들었던 한해의 스트레스를 속 시원하게 날려준 난타공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