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총영사관(총영사 신재현)이 지난 12월13일 11시 콜로라도 덴버에 있는 Inverness Hotel에서 한국전 참전용사 평화의사도 메달 수여식을 열었다.

170여명이 참석하고 제니퍼 김 전 평통 덴버협의회장이 사회를 본 이날 행사는 머스탱 간부 후보생 기수단의 입장과 국민의례로 시작됐다. 최근 부임한 신재현 총영사는 66년 전 한국전쟁 시 우리국민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켜주었던 미군 참전용사들의 기여와 헌신, 희생에 경의와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서 신 총영사는 “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이 기초가 된 한미동맹과 양국 동반자 관계가 앞으로 더욱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마이크 코프맨 미연방 하원의원은 “미국이 과거 지원했던 많은 국가들 중 한국정부와 국민이 유일하게 미국과 참전용사들의 기여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며 한미동맹이 더욱 발전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연방 상원 마이크 베넷, 연방 상원 코리 가드너, 연방 하원 다이애나 디겟, 연방 하원 에드 펄머터 등은 보좌관들을 파견해 축전을 보냈다.

이날 평화의 사도 메달 수상자는 Charles Lee, Charles Rhyne, Daryl Betts, Frank Rodriguez, Harold Gurule, William Medina, James Brown, Kenneth Garner, Robert Buckland, Senator Hugh Fowler 등이다.

수상자 중 프랭크 로드리게스는 메달을 수여 받고 감격의 눈물을 흘려 장내를 숙연케 했다. 이준우 콜로라도한인회장과 최태근 콜로라도 스프링스한인회장 조석산 콜로라도 노인회장을 비롯한 민주평통 덴버협회의 자문위원 등 30여명의 지역 한인대표들도 이 자리에 함께 했다.

▲ 신재현 주샌프란시스코한국총영사.

▲ 마이크 코프맨 미 연방 하원의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